CHA silver care

최OO 어르신 2호점

저는 5년 넘게 차케어 센터에서 활동 중인 요양보호사에요~ 오늘은 저희 우리 어머니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써요~!

우리 어머니는 아직 여든 후반의 정정한 (100세 시대잖아요 ^^ 아직도 10년 넘게 지내실 수 있어요~!) 분이세요 ㅎㅎ 다만 나이를 드셔서인지 낮잠이 많아지시고 저녁에 잠을 잘 못 주무시며 돌아다니시고, 가끔 치매로 의심되는 행동이 보이더라고요 ㅜㅜ (낮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셨는데, 다음날로 착각하시거나 밥을 드셨는데, 밥 안 먹냐고 물어보시는 등등의 모습을 보이세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제 주변의 친구를 통해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좀더 전문적으로 어머니 건강에 도움이 되어보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자녀들의 도움에 힘입어 무사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어요~!

그치만 공부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이용해 어머니를 도와드렸는데, 아무래도 제가 낮에 일하러 가고 어머니에게 도움을 못주는 시간이 있다보니 제 입장에서 최대한 도와드렸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하신다고 느끼시기도 하더라고요... 또 저는 집이든 직장이든 계속 일을 하게되다보니 스트레스가 무지 쌓였던거 같아요... 그런 와중 친구(요양보호사를 추천해준 친구 맞아요 ^^)가 너 왜 이렇게 힘들게 일하냐고, 괜찮은 노인 요양재가복지센터가 있다고 하셔서 여기 차케어 센터를 추천받게 되었어요~!

사실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기 보다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요양보호사 공부를 했던 거라, 이런 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크게 고민을 한 적이 없었어요 ㅎㅎ; 친구의 말로는 이 센터가 차병원에서 운영하는 센터다, 주변에서 평이 좋더라 등등 이야기는 자주 들었었는데 실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일단 전화를 통해 상담했을 때부터 전문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상담해주신 선생님께서는 차분하면서 친절하게 현재 상황에 대해서 여쭤보셨고, 제 일정에 맞춰서 센터에 방문해서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센터에 방문하면서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현재 제 상황과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케어라는 것을 통해 제가 어머니를 직접 도와드리고 그에 따른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자세히 물어보니 모든 시간에 대한 돈을 받는게 아니라 조건이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면담을 통해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비스 신청을 위해 복잡한 절차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을 통해 이 센터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내가 선택을 매우 잘했다라고 느낄 수 있었어요. (친구야 고맙다~!)

예전부터도 선생님들의 상담, 진행하는 방식 때문에 이 기관 너무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대단해요~!

지금은 차케어센터 소속의 요양보호사로써 활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추가적인 교육 등을 통해 어제보다 더 나은 요양보호사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최근 교육을 통해 낮잠을 많이 잘 수록 치매 증상이 심해진다는 내용의 교육을 받고 지금은 낮 시간에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어머니의 몸을 풀어주는 도움을 많이 드리고 있어요. 처음에는 뭔 이런 것을 하냐면서 화를 내시던 어머니도 요새는 낮에 하는 운동에 재미들리셨는지 넌지시 스트레칭을 언제하는지 물어보시는 빈도가 늘어나셨더라고요 ㅎㅎ

차케어센터에서도 주기적으로 저희 집에 방문해서 어머니 건강을 체크하고 있어요~ 원래 한 번씩 병원에 모시고 갈 때마다, 혈압 체크를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건강 체크도 해주셔서 제가 해드려야 하는 일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아요~ 조곤조곤히 말도 잘하시고 언제나 웃음을 지으셔서 어머니도 매우 좋아하세요.

차케어 센터 덕분에 저와 어머니 모두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어머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