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활짝” 인지활동 함께라서 즐거워요
v 수급자 : 이OO 어르신
v 관계 : 배우자
v 이용후기 작성자 : 배우자
저의 암 투병으로 더 이상 제가 남편 케어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생겼어요. 저희 남편은 누구보다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뇌경색으로 인해 치매가 생겨 보조자 없이는 스스로 일상생활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겨버렸답니다.. 그러던 중 주변 지인의 권유로 재가복지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 차병원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차실버케어센터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회사가 아닌 법인회사이다보니 좀 더 체계적일테고 믿음이가 남편과 잘 맞는 요양보호사님을 금방 구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제 생각대로 차실버케어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은 물론 남편과 잘 맞는 요양보호사님을 단시간 안에 구해주셨습니다. 또, 저희 남편은 치매로 인해 장기요양등급을 5등급을 받았는데요, 5등급을 케어하는 요양보호사님들은 모두 ‘치매교육’이라는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라고 하네요, 저희 남편을 케어 해주시는 요양보호사님께서도 ‘치매교육’을 취득하셨다고 하니 뭔가 더 믿음직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희 남편과 요양보호사님이 함께한 인지 프로그램 중 ‘인지 훈련 워크북’을 같이 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지 훈련 워크북’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온 워크북입니다. 워크북 내용은 다른그림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 기억하기 등등 저희 남편을 비롯한 모든 5등급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저하가 더 이상 진행 되지 않도록 막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요양보호사님이 치매대상자에게는 일상생활에 있어 도움을 줄 때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기 어려운지, 어느정도 도움이 필요한지를 파악하여 보조자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동작은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원해드려야 한다고 알고 계신 유익한 지식을 많이 알려주시면서 저희 남편의 인지활동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또한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에는 인지훈련 워크북만 있는 것은 아니고 미술치료도 있답니다. 미술치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려보자면, 미술치료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소근육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기능적인 측면의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요양보호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희 남편이 쉽게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요양호보사님께서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주고 계시고, 남편도 대학원까지 나왔던 터라 배우는 것에 욕심이 많아 요양보호사님을 열심히 따라 만들고, 또, 헷갈리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하여 이렇게 완성품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남편 또한, 미술치료에 대한 거부감 없이 열심히 만들고 있어, 남편의 인지가 더 이상 저하되지 않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치매를 완치 시켜주는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 현존하고 있는 치매치료제는 치매의 진행을 늦춰 주거나, 진행을 더디게 해줄 뿐 완전히 완치되는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치매 치료제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뇌를 활성화 시켜주는 ‘인지훈련’이 제일 중요하다고 요양보호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희1년 동안 저희 남편을 항상 처음과 같이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도움들이 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저희 남편을 잘 챙겨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 남편의 치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바래봅니다.